이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수립에 기대와 우려 교차

☐ 이란,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에 환영 의사 표명

◦ 이란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를 환영
– 2021년 8월 16일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미국의 ‘패배’라고 규정하고 아프가니스탄이 안정과 평화를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라이시 대통령은 억압받는 민중의 의지에 따른 통치가 안정과 안보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은 이웃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적 정권 이양과 안정화 기대
– 한편 모함마드 자바드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무부 장관은 8월 16일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로 구성된 조정위원회(Coordination Council) 출범이 대화와 평화 정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란은 탈레반의 정권 장악에 관해서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호주 데킨 대학교(Deakin University) 샤흐람 아크바르자데(Shahram Akbarzadeh) 중동정치학 교수는 미군 철수를 환영하는 입장 표명이 탈레반 정권에 대한 암묵적인 승인의 표시라고 분석했다.
– 사에드 카팁자데(Saeed Khatibzadeh)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한 행위자로서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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