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00년대 후반 이 후 외국계 기업의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 이하 FEZ)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2월 2일 대통령령(No. UP-4059)에 의해 최초의 FEZ로 지정된 나보이는 자유산업경제구역(FIEZ)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2012년에 안그렌과 2013년 지작이 ‘특별산업지구(SIZ)’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다. 각기 다른 명칭은 이후 FEZ로 통일되었다.
주요 3개 FEZ가 처음 지정될 당시에는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물류시설, 은행 서비스, 세금서비스 및 컨설팅, 세관 서비스, 물류·운송 등의 작업을 모두 지역 내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컨셉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위생용품, 전자제품, 알루미늄 전자케이블, 섬유), 싱가포르(전자제품, LED조명), UAE(과일·채소 저장용기, 고압케이블), 인도(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이탈리아(히터, CNG툴킷), 영국(알루미늄 제품, PVC제품) 등, 각 국의 기업이 진출하여 활발히 운영되어 왔다. 특히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꾸준한 대외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제조업 육성과 외국인투자를 통한 해외자본 및 선진기술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취임 직후인 2017년 이후부터 신규 경제자유구역을 계속 지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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