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소] 최근 인도의 소다자 협력 증가에 대한 분석 및 시사점

미중 전략경쟁 심화, 국제정치의 진영 간 양극화 등으로 인해 그동안 중시되어 온 다자주의가 약화되고, 특정 소수 국가로 구성된 보다 유연하고 효율성 높은 소다자주의가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도전들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다자 협력의 범위 역시 확대되고 다층화되고 있다. 인도는 소다자 협력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지속적으로 의제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도는 미국-인도-일본-호주로 구성된 인도태평양의 쿼드 협의체에 이어 최근 인도-이스라엘-미국-아랍에미리트로 구성된 서아시아판 쿼드인 I2U2 (India-Israel-US-UAE) 등 4개국 협의체 결성뿐 아니라 다양한 조합의 3개국 협의체 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집권 이후 소다자 중심의 국제연대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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