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 관계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이를 둘러싼 미국 포함 인태협력국과 중국 간 대결 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태지역에서 미중 간 전략경쟁 심화와 함께 중국과 필리핀 간 해상 충돌 상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12월 초에는 스프래틀리 제도(Spratly Islands)의 세컨드 토마스 숄 (Second Thomas Shoal) 인근에서 필리핀 민간 보급선과 중국 해안 경비함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필리핀 역시 증가하는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대응하여 외교적 비난을 주저하지 않으며 자체 국방력 강화 노력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등 인태지역 주요국과의 해양안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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