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가 개최되었다. 당 대회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5년마다 개최되어 당의 노선과 국가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차기 지도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앞선 지도자들의 지도이념과 노선을 승계 발전시킴으로써 정치적 안정과 국정운영의 일관성을 도모한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른 후 19차 당 대회를 통해 1차 연임하였으며 금번 20차 당 대회를 통해 3차 연임을 확정지었다. 시진핑은 집권 직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뜻하는 ‘중국몽’을 제창하며 이를 당의 장기목표로 설정하고 지도사상으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제시하였다.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중국만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의미하며 신시대는 중국이 중속성장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시진핑 정권은 이 시기의 핵심 해결 과제가 증가하는 국민의 윤택한 삶에 대한 욕구와 충분하지 않은 경제발전, 그리고 소득불평등에서 오는 모순이라고 정의함으로써 향후 중국 경제의 발전 방향이 질적성장, 내수중심, 지역간, 계층간 불균형 해소에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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