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P5+1(미, 러, 중, 영, 프, 독) 양측이 11월 29일 핵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협상 재개가 최종합의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란과 미국의 입장 차가 여전히 너무 크기 때문이다.
네타냐후(Netanyahu) 총리에서 베네트(Bennett) 총리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이스라엘의 대이란 강경 태도에는 변화가 없다. 베네트는 이란과 핵협상을 추진하려는 미국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설득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협상 의지가 너무 확고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무력을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써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지를 꺾으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이스라엘은 나탄즈(Natanz) 핵시설 등 핵개발 관련 시설 파괴 공작과 함께 수년 동안 많은 이란 핵과학자를 암살했지만, 이란의 핵개발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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