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칼람(Kalam) 10호 ‘아랍의 봄이 민주주의를 가져올까’라는 10년 전 물음

아프가니스탄에 떠들썩하게 다시 등장한 탈레반때문에 메나지역이 국제사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이 주도해온 국가 건설 실패와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의 화려한 부활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 향후 아프가니스탄의 변화와 관련된 물음은 미래형이고, 이에 대한 대답은 역내 주요 행위자 뿐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시민과 국제사회가 보여줄 관심 및 행동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이른바 ‘아랍의 봄(Arab Spring)’으로 불렸던 민중운동 역시 지금과 비슷한 미래형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바 있다.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한 민중운동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까? 과연 앞으로 이 지역에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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