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집권한 최장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가 정치생명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치러진 4번의 총선에서 3번이나 가장 많은 수의 의석을 확보했지만 유일하게 3번째 선거에서 겨우 연정에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6개월 만에 연정이 붕괴되고 이제 벼랑 끝에 서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반네타냐후 연대(또는 변화연대)는 연정에 필요한 최소 의석 수 61석을 확보해 연정 구성 9부 능선을 넘었다. 유창한 영어, 뛰어난 언변, 미디어의 귀재, 동물적인 정치 감각, 정치인이 갖춰야 할 거의 모든 자질을 고루 갖춘 네타냐후가 최장수 집권 총리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네타냐후의 마법이 왜 통하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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