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구대국인 중국이 향후 3년 안에 인구감소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월 1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는 중국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실은 기고문에서 “중국 인구는 14차 5개년 규획기간(2021~2025년)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중국 인구 마이너스 성장은 기정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앞서 7월 11일 발표한 UN의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는 2023년 인도 총인구수가 중국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현시점에서 인도 인구는 14억1200만 명, 중국은 14억2600만 명인데 저출산·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중국과 달리 인도는 출생률이 높기 때문에 위생환경 개선 등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는 노력이 동반된다면 내년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추월 예상 시기를 2027년으로 점쳤지만 중국의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4년 앞당겨졌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