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대회)가 끝났다. 중공당 당대회가 국내외 주목을 받은만큼 대회 결과와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우려와 걱정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특히, 시진핑 주석 개인에게 집중된 더욱 강력해진 권력은 대외적으로 공세적인 형태로 표출될 것이라는 시각이 널리 퍼졌다. 국내적으로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이견의 존재를 용인하지 않는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국내외 우려에도 불구하고 20차 당대회 [보고]를 통해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기치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시진핑 주석이 강조했던 여러 의견이나 견해를 집단의 결의를 통해서 <당장>에 삽입했다. 이런 점에서 중공당 20차 당대회는 사실상 시진핑 주석 ‘일인체제’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대회였다. 즉, 덩샤오핑 시대의 유산을 뛰어넘어 본격적인 ‘시진핑 시대’의 진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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