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해체로 독립한, 러시아연방 외 14개국은 모두 토착주도민족의 명칭을 국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모어를 국어로 정하면서 소비에트의 잔재를 없애고 탈 러시아화의 상징적인 조치로 표기체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특히 남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의 5개국은 과거 아랍문자를 사용하다가 소련 초기 라틴문자, 1930년대 중반 이후 키릴로 교체되어 50년 동안 쓰였지만, 1991년 독립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을 선두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라틴으로 전환했고 카자흐스탄은 2025년이 전환 목표 연도이다. 그러나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공식적으로 전환 계획이 아직 없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세 나라를 골라 전환 성공, 전환의 혼란, 전환 과정을 최신 정보를 이용하여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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