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작은 것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회 : 아룬다티 로이의 시선들

지난 2017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는 20년 만에 새로운 소설을 발표했다. 1997년 부커상을 수상한 데뷔작 『작은 것들의 신』 이후 10여 편에 달하는 논픽션을 집필하면서 인도사회의 면면을 비판적으로 드러낸 로이는 그 시선들을 그러모은 집대성과 같은 소설 『지복의 성자』를 통해 현대 인도의 종교, 카스트, 젠더 문제를 실제 역사적 사건들과 엮어내었다. 본고에서는 소외되고 억압받은 개인 혹은 다양한 ‘작은 것들’이 모여 복잡하게 얽힌 작금의 거대한 인도 사회에 대해 아룬다티 로이의 시선을 빌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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