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싱가포르의 엘리트 정부와 근대화의 언어 규범

싱가포르의 언어 정책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면서 종족에 따라 각기의 모국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정책으로 요약된다. 다종족 사회 싱가포르의 국민은 모두 영어를 ‘실용성의 언어’로 사용하는 동시에 각 종족의 언어를 ‘정체성의 언어’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싱가포르의 언어 정책이 인구의 75%를 구성하는 중국계 주민들이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영국 식민통치 시기 엘리트의 언어 규범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일반 주민에게 강요되면서 나타난 부작용과 한계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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