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벵골만 지역의 정치, 경제 중요성 확대, 인도가 BIMSTEC에 적극적인 이유

1997년에 설립된 BIMSTEC은 회원 국가들 사이의 상호간의 지지 부족으로 20년 넘게 눈에 띄는 협력이 없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두 지역의 국가들을 포함하는 BIMSTEC 회원국들은 이들 지역의 해상 관문인 벵골만(Bay of Bengal)에 위치하고 있다. 벵골만 지역의 경제 및 지정학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인도는 BIMSTEC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협력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과의 갈등으로 SAARC의 발전이 소원해지면서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통합이 가능한 BIMSTEC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BIMSTEC을 통해 인도 북동부 지역을 개발을 추진해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BIMSTEC이 앞으로 성공적인 지역협력체로 발전하려면 인도의 적극적인 자세와 각 회원국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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