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얀마에서 평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연방민주주의와 아세안의 5PC

미얀마 정치적 위기의 근원은 식민지로부터 배태되었다. 영국은 ‘분할통치하는 전략’을 일삼으며 미얀마인들 간에 종족 간, 종교 간, 지역 간 균열을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통합되기 어려운 상태를 배태시켰다. 60여 년 동안 영국식민지에 의해 만들어진 ‘균열’의 미얀마 사회는 1962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또다시 60여 년간 군부 지배에 의한 분할통치에 놓였다.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의 민주화 이행기만으로는 이러한 ‘균열’의 미얀마 사회를 통합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을 것이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미얀마 사회가 안고 있는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과연 미얀마 민주화 세력으로 대표되는 NUG와 NUCC는 이러한 균열된 미얀마 사회를 넘어서 연방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현재 미얀마 문제에 대한 아세안의 문제해결 방식인 5PC(5가지 합의안)는 실행 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탐색할 수 있을 때, 미얀마의 평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은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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