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공채 발행을 통해 재정 확보하는 방안 검토
– 사우디 정부, 대규모 공채 발행 계획을 검토
1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언론인 걸프 뉴스(Gulf News)는 사우디 정부가 50억 달러(한화 약 5조 5,055억 원) 규모의 공채(公債)를 국제 자본 시장에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공채 발행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걸프 뉴스는 사우디 정부가 1월 내로 공채를 발행하기 위해 채권 발행 은행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 최대 은행인 국영상업은행(National Commercial Bank) 또한 달러 채권 발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재정 수입 감소로 인해 사우디의 채권 발행 규모 증가
2020년 저유가로 재정 수입이 감소하자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을 위해 국외 자본 시장에서 21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3조 3,916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2020년 하반기 들어 사우디는 다른 아랍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 자본 시장을 통한 재원 조달에 집중했으나, 저금리로 인해 신흥국, 특히 수익률이 높은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자 다시 국제 자본 시장에서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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