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8월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중앙일보와 공동 기획한 면접 조사 결과,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 인식과 불신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은 현재 한국 국민 여론에서 확인되는 부정적 대중 인식 확산의 배경에 중국의 강압적인 외교 행태, 중국의 부상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경제 외교와 주요국 무역 경쟁에 대한 관심 증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경제 및 첨단기술 분야의 한중 협력을 중시하는 입장이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하고, 부정적인 대중 인식 분위기 속에서도 경제 분야의 기능적 협력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 회복 및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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