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Da Lat)의 입지우위와 국제개발협력(ODA) 강화

지금 베트남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2002년 ‘전면적 동반자 관계’였던 베트남은 2019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한국의 핵심 교역 파트너로 부상하였다. 최근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한 제조업과 서비스업 발전으로 하노이, 호치민, 다낭을 중심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총 인구는 약 9,500만 명에 달하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부문이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전당대회에서 등장한 개혁개방(도이 머이) 정책에 따라 국가가 토지를 소유하되, 장기임대로 농지를 불하함으로써 가구 단위의 농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농림수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7%, 수출의 13%를 차지할 만큼 베트남을 대표하는 산업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쌀, 커피, 고무, 캐슈너트, 후추, 과일, 채소, 화훼 및 수산물을 주로 생산하며 1차 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결국 베트남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개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