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전인 2021년 12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정부가 자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탄압과 억압정치를 지속적으로 감행 한다는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미-중 양국 간의 긴장 국면은 더욱 악화되었다.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 서북부의 무슬림 거주 지역인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인권탄압 및 반인류적 범죄행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행태를 특별히 지적하면서 외교적 보이콧 당위성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하였다. 한 국제인권단체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 수십만 명에서 백만명 정도의 소수민족을 수용할 수 있는 300~400여개의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활동을 정화하는 목적으로 ‘정치 재교육 캠프’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미국이 동계 올림픽을 오히려 ‘정치화’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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