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항구적 자유작전’ (Operation Enduring Freedom)이라는 이름으로 2001년 10월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이하 아프간) 전쟁이 20년 만에 막을 내린다. 지난 7월 8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군의 아프간 전면 철군을 8월 31일까지 완료할 것임을 천명했다. 당초 제시된 9.11 20주년 기념일에 맞춘 철군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졌다. 이미 7월 2일 아프간 주재 바그람 미 공군기지에서 주요병력 전격 철군이 이루어졌던 터였기에 현지에서는 미군 철군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나토군 철군도 곧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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