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0여 개 국가가 국내 물가안정을 위한 농식품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실시한 국가 중에는 태국과 이웃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도 있다. 말레이시아는 닭고기 수출을, 인도는 밀과 설탕 수출을 규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3주간 팜유 수출을 중단했다.
태국은 쌀, 팜유, 설탕, 닭고기 등 주요 식품 생산량이 풍부하다. 식품은 태국의 대표적인 무역 흑자 상품으로, 2021년 쌀·팜유·닭고기 수출액은 각 교역액 비중에서 99.6%, 99.9%, 99.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주변국의 보호주의 정책이 태국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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