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하원, 당적 변경 금지법 만장일치 통과

– 말레이시아 하원(Dewan Rakyat)이 오랜 진통 끝에 드디어 정치 선진화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2년 7월 28일 말레이시아 하원은 당적변경방지법 법안(Anti-hopping bill)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말레이시아 하원은 당적변경방지법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세 차례 토론을 거쳤고, 해당 법안은 본 회의에서 하원 재적의원 209명 전원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 당적변경방지법 법안에 따르면, 정치인이 정당의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하원 회기 내에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 의원이 되면 하원의원직을 당연 상실하게 된다. 또한, 정치인이 무소속 후보로서 총선에 출마하여 당선됐다가 정당에 입당하더라도 의원직을 잃게 된다. 당적변경방지법 법안은 2022년 8월에 말레이시아 상원(Dewan Negara)에 상정될 예정이며, 해당 법안이 상원에서도 가결되면 9월 첫째 주에 법률로서 효력을 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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