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한일협력의 미래비전 시리즈] ⑪ 한중의 상호 인식 변화와 한일관계의 함의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대 교수)은 사드 갈등 이후 한중 양국이 관계 회복에 노력했음에도 부정적 상호 인식이 지속된 배경에는 중국의 가파른 부상 및 한국의 미국 경사에 따른 중국의 우려와 경계심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양국의 정치 체제 간 이질성 및 환경, 감염병 등의 인접국 리스크도 인식 악화의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한일 양국의 대중국 위협 인식은 점차 유사하게 수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미일 협력에 대한 견해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가 여론 변화에 힘입어 한미일 3각 공조를 추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일 간 안보 협력에 이르기까지는 여전히 낮은 기대와 불신을 넘어서는 일이 관건이라고 지적합니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