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한일중 정상회의 이슈브리핑] ① 한일중 협력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전략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대 교수)은 중국이 미국 주도의 반중국 연대와 디리스킹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활용하였다고 평가합니다. 즉 경제 및 비전통 안보 분야의 협력을 한일중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한미일이 반중 연대로 작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한일중 협력을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첨단기술 및 무역 통제를 겨냥해 선명한 메시지를 내고, 대만 문제에 대한 한일의 우호적 반응을 이끌어 내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고자 했다고 봅니다. 저자는 정상회의 의제가 비전통 안보 분야에 집중되었고 안보 쟁점에 관한 세 나라 간 합의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대선 이후 역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한일중 협력도 다시 진전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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