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중국 2024년 양회: 체제 강화, 기술 자강, 다극화

이동률 EAI 중국연구센터 소장(동덕여대 교수)은 2024년 양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일인체제를 공고화 하고, 체제 정당성 및 안정 확보를 위해 기술 혁신과 자강을 통한 성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과학 기술 분야에서 지속되는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 정책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한 다자기구를 통해 세계 질서의 다극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 대외정책의 초점이 대미전략에 집중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 외교는 상대적으로 하위 변수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저자는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의 안정화’ 차원에서 기본적인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위기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