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희 서울대 일본연구소 연구교수는 국제 정세상의 위협인식이 시민으로서의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한다는 전제하에 한일 각 양국의 주변국(북한, 중국, 러시아, 미국)에 대한 인식과 한일 간 상대적 인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합니다. 저자는 미중 전략 경쟁 하에서 한국, 일본 모두에게 있어 중국 및 북한에 대한 위협인식이 증대되면서 한일간의 협력 필요성이 부각되어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한일 양국관계는 국제적인 맥락 내에서 구성되는 바, 양국간 관계의 양상은 두 국가의 국제적 위상의 변화로부터 기인한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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