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2024년 북한이 자력갱생과 핵무력 고도화, 한국 및 미국에 대한 장기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아시아 및 태평양의 미국 동맹국을 대상으로 한 핵 타격 능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또한 북한이 남한에 교전국 관계를 선포하고 적대적 발언 수위를 높이는 이면에는 전쟁 시 남한에 대한 핵공격을 정당화하는 동시에, 남북 간 국력 차이가 현격함으로 인해 비현실적 통일정책을 정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저자는 확장억제 등 한미 군사 협력에 따른 북핵 억제 강화, 경제 분야의 성과 부족, 북중러 연대의 이합집산 가능성 등이 앞으로 북한의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