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⑦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실천하는 2024년 한일관계: 과제와 전망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일본이 미일동맹 강화, 동지국 연대, 지구 남반부(Global South)와의 관계 강화를 외교전략의 3대 축으로 설정하여 미국 리더십의 상대적 쇠퇴에 대비하는 한편 중국의 질서 변경 시도를 견제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한국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계기로 동지국의 반열에 올랐으며, 일본은 한일관계를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건축하는 기제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한일 양국이 미중 간 경제 분단을 회피하려는 흐름이 유지되도록 노력하여 재세계화를 유도하고, 정상 간 신뢰를 넘어선 한일관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능적 협력과 역사문제 협력의 병행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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