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적 한국외대 교수는 인도-태평양 공간을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이 아프리카와 남태평양을 포괄하는 전방위적 경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동맹국과의 안보네트워크 강화를 추구하는 미국과 역내 다자주의로 이에 대응하는 중국이 대치하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들은 소다자 협력으로 역내 영향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견됩니다. 저자는 한국이 미국 주도 네트워크에서 안보협력 및 포괄안보에 기여하여 위상을 강화하고, 아세안 및 역내 중견국을 아우르는 소다자 연합으로 미중 대립을 넘어서는 대안적 질서를 형성할 것을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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