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④ 다시 선포된 `정면돌파전`: 2023년 북한의 선핵(先核) 노선과 한계

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2023년 북한이 내부 통제와 자력갱생, 핵능력 고도화를 통한 대미 · 대남 장기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미중 전략경쟁의 제도화 가능성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북한이 추구하는 ‘정면돌파’는 난관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아울러, 이로 인한 체제의 내구성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은 국면 전환을 위한 대화 재개 또는 주변 위협을 의식한 강경 대응 및 주민 총동원 등 상반된 전략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라 지적합니다. 저자는 미국의 통합억제에 따른 안보 질서 변환, 한미일 협력 강화 및 미중 타협의 가능성 등 대외 여건이 김정은 정권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이며, 북한이 선핵 노선을 고수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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