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관계 개선을 바라보는 한일 국민의 거리: 2023년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 분석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 박한수 EAI 연구원은 EAI와 일본의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NPO가 공동 실시한 2023년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정리하고 그 함의를 분석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양국의 현재 관계,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 양국 정부의 한일 간 신뢰 회복 및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서로 다른 인식이 드러났습니다. 저자들은 통계 분석을 통해 한일관계의 중요성 및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관계 개선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안보 및 경제 분야의 협력에 양국 국민 다수가 지지를 보낸 점에 주목하며, 기능적 협력과 역사인식의 수렴을 병행할 때 관계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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