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22년 경제전망

연간 경제성장률 4.42%→ 3.91%로 하향 조정

코로나19 확산과 물가 상승으로 민간소비 성장세 둔화 불가피

외부여건 악화 속에도 수출 전망은 오히려 상향 수정

2022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물가+코로나19 기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격)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정된 경제전망을 5월 27일 발표했다. 수정된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1%로 2월 24일 발표한 4.42%보다 0.51%p 낮아졌다.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민간소비 부문의 여건이 당초 전망보다 악화된 데 기인한다고 대만 정부는 설명했다. 2022년 대만의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3.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2%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커진데다 4월 말 들어서는 대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져 민간소비 부문에 영향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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