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바이든 미일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대외전략과 한일관계에의 함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에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기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단(4.24-4.28)의 방일을 시작으로, 기시다 총리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한(5.9-5.10) 하야시 외무상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였고, 양국은 현안해결을 위한 정부간 고위급 협의를 신속히 진행할 것에 합의(5.9)하였다. 민간교류도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여행목적의 입국이 허용되었고(한국 6.1 전체, 일본 6.10 일본은 단체관광객 허용), 2년 3개월만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이 재개(6.29)되었다. 정치권에서는 한일·일한의원연맹의 합동간담회(5.11), 경제계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한일재계회의(7.4)를 개최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도 어느 때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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