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첨단산업 기술 패권 경쟁이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중국이 미국을 추격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기술 우위가 두드러진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는 중국의 공급망 장악이 두드러진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핵심 광물 생산과 가공을 장악하지 못하면 우위를 갖기 어렵다.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취약성과 중국에 대한 의존이 가장 심각한 부분은 리튬과 니켈을 비롯해 코발트, 망간, 흑연 등 핵심 광물의 생산과 가공이다. 중국은 주요 핵심 광물 생산부터 제련까지 70~80%를 장악하고 있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커다란 경제·안보적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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