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가속화, 구인난은 지속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작년 베트남 GDP의 40% 이상, 총수출액의 73.6%를 차지할 정도로 베트남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경제 주체이다.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수요는 팬데믹 이전부터 있었는데 최근 가속화되고 있다. 외부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수요 증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강력한 봉쇄조치 및 이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이 있다. 내부 요인으로는 주요 경쟁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 등 베트남의 우수한 제조업 환경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이유

베트남의 저임금 노동력은 지난 10년간 많은 국가의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7월 1일부로 베트남의 최저임금이 6% 인상됐고, 최근 5년간 평균 7.4%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 있었으나 중국에서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상하이 지역의 최저임금(월 2590위안, 약 50만 원)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 1지역의 월 최저 월급인 468만 동(약 24만 원)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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