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를 통한 인도의 수출 증진방안

인도는 명목GDP를 기준으로 세계 6위, 구매력을 반영한 실질 GDP를 기준으로는 세계 3위의 글로벌 경제대국이지만, 수출 분야에서는 여타 경쟁국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2020년을 기준으로 인도 GDP에서 상품·서비스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 이 중 상품 수출액만을 분리할 경우 약 11% 정도에 불과하며, 전 세계 상품 수출총액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1.6%라는 낮은 수준에 그쳐 중국, 한국, 베트남 등 다른 경제강국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서비스 수출총액에서 인도의 비중은 4.1%를 기록해 세계 7위에 해당한다는 점이 인도에게는 그나마 위안거리일 것이다.

인도는 현재 2조 9,500억 달러(한화 약 3,700조 원) 수준인 경제규모를 2024~2025년에는 5조 달러(한화 약 6,200조 원)로 확대한다는 야심 찬 계획에 따라 향후 수년간 9%의 고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2021년에는 GDP 규모가 전년대비 6.6% 축소되는 등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나, 금년도에는 8.9%의 견실한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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