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일본의 두 곳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자민당과 기시다 총리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 결과에 따라 연내 중의원 해산이 가능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기대에 못 미친 선거 결과에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도 30%대를 넘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 중의원 해산은 불투명해졌다. 10월 10일 NHK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일본 국민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경제 대책이다. 일본 내 고물가와 저임금, 고용 문제 등으로 국민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보궐선거를 앞둔 9월 25일 기시다 내각은 경제 대책 5개 축을 발표했으나, 그 내용과 실효성 측면에서 그다지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총리의 리더십 자질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기시다 총리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외교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11월에 있을 APEC회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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