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경쟁력의 현황과 전망 (2) 인도의 IT산업 태동과 4차 산업 전략

인도에서 IT산업은 컴퓨터가 1900년대와 2000년대를 구분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혼란, 밀레니엄 버그(Y2K) 문제를 계기로 미국의 오프쇼어(Offshore) 거점으로 발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인도 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IIT)의 높은 교육 수준과 인도 해외교포로 알려진 NRI (Non-Resident Indians)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인도만의 도약형 역혁신 발전 모델을 확립하였다.

인도 정부는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데 직접 주도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민간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스타트업 육성, 기술 및 인적자원 개발, 국제 협력 등을 지원하고 제조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위상을 잃어가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들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제조 거점을 찾고 있다. SW를 기반으로 한 IT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인도는 풍부한 IT 인재를 활용하여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기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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